청주시가 11일 오후 2시부터 대회의실에서 2018 상반기 상상발전제안 3차 심사를 실시해 최종 우수 제안들을 채택해 이달 말에 있을 최종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청주시 상상발전제안 3차 심사는 2016년 3월 발족한 시민검증단 50명과 각 분야별 팀장급 공무원들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 10명이 1차 시민투표와 2차 부서검토를 통과한 제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효과성, 계속성, 파급력, 노력도 등을 검토해 최종심사에 상정할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제안 총 421건이 접수돼 149건이 1·2차를 통해 149건이 상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일반행정’, ‘보건복지’, ‘문화관광’, ‘건축환경’, ‘건설교통’의 5개 분과별로 2~3건 정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제안들이 선정됐다.

특히 선정 과정에서 시민검증단은 제안의 필요성과 시민과의 밀접성 등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등 시민의 직접 참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 제안제도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대규모 시민검증단을 도입한 선도적인 제도이다. 청주시 제안제도 명칭이 ‘상상(想像)발전제안’이 아니라 ‘상상(相想)발전제안’인 이유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같이 들으면서 서로 머리를 맞댄다는 의미 때문이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제안도 시민들이 직접 가린 옥석인 만큼 최종심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아가 실행에 이르러 청주시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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