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민속박물관은 해충과 미생물로부터 소장유물의 생물학적 피해를 방지하고 장기적인 보존을 위한 ‘살충․살균 소독’ 시행으로 6월 19일(화)부터 26일(화)까지 8일간 임시 휴관을 실시한다. 휴관 맞춰 노후화된 전기시설 보완 공사도 벌인다.

민속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물들은 조상 대대로 사용해 온 생활 자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민속유물은 재질의 특성상 각종 해충과 미생물들로부터 피해를 입기 쉽다. 이러한 생물학적 피해는 유물의 보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영구히 자료로서 가치를 상실하게 되고 원형 복원이 불가능하게 돼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이에 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소장 유물 5천여 점이 수장된 수장고와 전시실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유물 보존․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 휴관 기간 야외박물관과 월영교 등은 이용할 수 있다.

시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우수한 민속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하는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안동시와 박물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임시휴관 기간을 미리 알려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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