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고등학교(교장 김흥준) 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총단장 유미숙)이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동포를 위해 의료비로 215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료비 전달식은 지난 5일(화) 오후 7시 오송 휴먼시아 아파트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한 의료비는 봉사단이 지난 5월26일(토) 오송 호수공원에서 바자회를 열고 물품을 판매해 모은 것이다.

바자회 수익금은 식도암으로 투병중인 분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오송고 신유빈 학생(고1)은 “바자회 준비로 늦은 시간까지 몇 달 동안 고생하였지만 수익금으로 누군가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적은 돈이지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송고 봉사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청주시 옥산면 장애인복지단체인 청목아카데미와 청애원, 양로원, 도서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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