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고등학교(교장 정달훈) 실용음악 동아리 ‘건반’이 8일(금) 점심시간에 교내 로비(아트홀)에서 올해로 세 번째 교내 음악회를 열었다.

지난해 만들어진 ‘건반’은 19명의 학생들이 활동중이며,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교내발표회에 참여하는 등 재능과 끼를 발휘하고 있다.

‘널 위한 주크박스’라는 이름으로 열린 공연에서는 ‘사랑노래 같은 이별노래’, ‘대낮에 한 이별’, ‘애쓰지 마요’, ‘플래시라이트(Flashlight)’, ‘유(you)’, ‘러브레터’ 등 6곡이 연주됐다.

공연을 위해 동아리 학생들은 보컬, 드럼, 기타, 타악기(카혼), 건반, 미디음악 작곡 등을 틈틈이 연습했다.

공연을 보는 학생들도 열띤 호응을 보내며 함께 노래 부르며 무대를 즐겼다.

동아리 초대 회장 이건희 학생(고3)은 “친구들과 함께 만든 이 동아리가 앞으로도 계속 친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사인 양희정 교사는 “학생들 스스로 공연을 연습하고 실력을 키워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음악회가 많이 열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반’ 동아리는 추가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교내 동아리 발표회 및 축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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