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충주 북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8일자로 승인 고시됐다고 밝혔다.

북부산업단지는 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지난 2014년부터 계획한 산업단지로 오는 2021년까지 1천8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와 산척면 영덕리 및 송강리 일원에 140만708㎡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이곳에 지역특화 전략산업 및 신성장 동력산업을 배치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실현해 낙후된 북부권이 경제와 생활의 중심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충주지역에 조성된 기존 산업단지는 분양이 완료단계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생산용지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북부산업단지 조성사업 승인은 기업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매우 시기가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공사에서는 이번 승인 고시와 더불어 이번 달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하반기 중 보상계획 공고 및 감정평가를 실시해 산업단지가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도 북부산업단지가 서충주신도시와 함께 충북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보상이 되도록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공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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