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농촌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단조로운 농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8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장평면 관현리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요가·실버댄스 건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부터 시작돼 오는 7월 31일까지 총 10회 동안 운영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무리한 농작업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 주고 근력운동을 실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 준다.

특히 이번 실버요가와 실버댄스는 남녀 노인뿐 아니라 몸이 불편하거나 젊은 부녀회원까지 다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첫 수업부터 큰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관현리 주민 이은경씨는 “실버댄스나 실버요가는 배우기도 쉬운데다 하루 일을 마치고 함께 저녁도 먹고 이웃들과 같이 운동도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촌어르신복지실천시범이란 소일거리를 통한 농촌노인의 자긍심 고취와 공동생활을 통한 공감대 형성, 사회적 교류촉진으로 노년생활을 알차게 보내며 바른 자세 및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활력증진을 도모하는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100세 시대를 맞아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우울증을 극복하고 학습과 사회활동을 유도해 뇌 활동촉진과 여가활동을 배가하는 등 노년기 제2의 자아를 찾는 중요한 과정으로 실버요가·실버댄스 건강교육을 역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은 “농촌의 어르신들도 생산적 사회활동 참여와 건강한 여가활동을 통해 마을의 공동체 회복에 신경써야할 때”라며 “행복한 노후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전승 활동에도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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