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 차선세)은 기계를 이용한 참깨 재배방법 개발의 일환으로 이식용 참깨묘의 건전한 육묘방법과 기계이식 시연회를 6월 7일 농업기술원 특작포장에서 참깨 재배 농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시연회에서는 논 이용 타 작물 재배 및 고령화에 따른 재배노력절감에 중점을 두고 기술을 개발하였다. 참깨 규격묘 생산은 충북농기원이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 접이식 건조대를 이용하였는데, 기존 하우스 바닥에서 육묘하는 방식보다 모잘록병 등 피해가 적고 생육이 균일하였으며 파종 후 32일 후 8매 정도의 엽이 발생되는 시기가 기계이식에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를 이용한 참깨 이식 작업은 1조식 및 2조식 자동, 반자동 이식기 등 3종에 대하여 시연을 하였다. 모든 기종에서 관행 인력이식 작업은 1명이 하루에 600㎡를 작업 하는데 비하여 기계로 이식할 경우 10,300㎡를 작업하여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투입 노동력도 9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은 참깨 기계이식 뿐만 아니라, 수확, 건조 작업의 생력화를 위하여 농가에서 관련 신기술 확산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참깨 생산 모든 과정을 기계화 하여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홍성택 연구개발국장은 “최근 참깨 등 밭작물이 벼 대체 작목으로 논에 재배하는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밭작물 생산노력 절감을 위한 규격묘 생산기술 보급과 기계화 생산체계 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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