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자체 개발한 증평의 대표 인물인 백곡 김득신 캐릭터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김득신 캐릭터는 군이 자체 개발한 선비 김득신과 거북이 김득신 두 종류의 캐릭터에 대한 오프라인, 밴드, 페이스북,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됐다.

김득신 캐릭터의 제호(제목)는 조선 최고의 독서광‘백곡 김득신’이며, 등록번호는 제 C-2018-012765호이다.

등록증에는 △저작자 충청북도 증평군 △창작일 2018년 4월 1일 △공표일 2018년 5월 10일 △등록일 2018년 5월 21일 등의 등록사항이 기재돼있다.

저작권 보호기간은「저작권법」제 41조에 따라 공표일로부터 70년간이다.

군은 김득신 캐릭터를 활용해 ▲김득신 문학관과 김득신 묘소 일원 상징 조형물 제작 ▲관광기념품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는 외부 용역이 아니라 예산 투자 없이 증평군 공무원이 자체개발해 등록한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증평의 인물 김득신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곡 김득신은‘백이전’을 11만 3000번 읽고, 1만 번 이상 읽은 책도 36편에 이르는 다독가(多讀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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