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횟집, 일식집 등 수산물 취급 음식점과 대형음식점을 비롯해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6월 15일까지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여름철 식중독은 기온 상승과 함께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식중독의 54%가 횟집 등 수산물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이에 안동시는 최근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위생 취급 준수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우선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며,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오랫동안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여름철에는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을 각각 다른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육류와 어패류를 다룬 칼이나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학교나 식당, 예식장 등 집단급식소에서는 조리대와 도마, 칼, 행주 등 조리 기구를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개인위생은 물론 식품의 보관 및 섭취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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