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구축’ 2차년도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80억 원을 투입, 건물·장비·인력 등 인프라 구축과 기업지원 종합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구축 2차년도 사업은 지난해 산업부의 지역공모 사업에서 선정, 기술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로 디스플레이산업의 성장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는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를 중심으로 전자부품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구축과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는 융복합 디스플레이 신 시장을 차량용, 상업·건축용으로 세분화하고, 각 영역에서 도내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종합 허브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종합기술 지원, 기술표준화, 핵심기술 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도는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개발과 시장선점을 위한 R&D 및 인프라 구축 등에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연차별로는 지난해 30억 원을 투입, 기 구축 및 보유장비를 활용한 시제품제작 및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이로써 시제품제작 및 공정처리 8건, 측정·분석, 평가·인증 11건, 핵심기술지원 9건, 애로기술지원 6건, 기술·정보 제공 및 기술·특허 분석 13건,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8회 운영 및 전문인력 232명 양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건축·장비 등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올해에는 건물증축 공사가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장비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시제품제작 및 측정·분석 신규 장비구축을 통한 융복합 기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 및 기술지원을 펼친다.

이외에도 올해에는 지역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에 총 50억 원을 투입해 충남TP, 관련 기업, 대학에서 R&D과제 8건과 비R&D과제 2건 등 총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이번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구축 2차년도 사업 추진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만전의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예타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7년 동안 8000억 원을 투입해 혁신공정센터를 설립하게 되며, R&D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해 원천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디스플레이 산업 집적화를 통한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강소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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