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5일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충북도와 충북연구원 등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본 협의회는 ‘18년도 시군에서 신청한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농업과 기업의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 사업은 지역 생산자단체와 계약재배를 하는 중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생산자 단체에는 영농환경 개선 등 농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년에는 충주 충북원예농협거점산지유통센터, 보은황토감자작목반,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 옥천 회오리감자농업회사법인의 ‘18년도 신규 4개소와 청주 ㈜지엘모아 ’17년도 이월사업 1개소 총 5개소를 선정․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청주시 ㈜지엘모아는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생산자단체와 연계하여 청원생명쌀을 주원료로 한 누룽지 제품의 개발 및 홍보를 할 계획이며, 충주시 충북원예농협거점APC에서는 ㈜웰팜 식품기업과 연계하여 사과재배농가에 GAP 인증에 필요한 검사비 및 일지를 보급, 전문업체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보은황토감자작목반에서는 우수감자 재배를 위한 시범포조성과 기술습득 관련 선진지 견학, 농산물 운반에 필요한 톤백 제작 등을 시행하고, 옥천 회오리농업회사법인은 대청농협감자공선출하회와 계약재배를 맺고 신제품 개발 및 생산농가와 소통을 위한 회의개최,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에서는 아로니아곤약젤리 신제품을 개발하고 홍보를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충북도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농업과 식품기업 간에 안전적 판로 확보 연계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지속적으로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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