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악과 하천 등 재난 및 안전사고 위험지역에서 응급사고 발생시 신고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올해 미호천 자전거도로, 구룡산, 쌍암·도원·상궁저수지, 양방산 등 12개 지역에 도비 16백만원을 투입하여 80점을 추가로 설치한다.

국가지점번호는 각종 안전․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주소가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 국토 및 해변 등을 100㎞에서 최소 10m 간격의 격자형으로 나눠 지점마다 문자와 숫자를 결합하여 번호를 부여한 것을 말한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소방․산림 등 범국가적으로 통일되게 사용하는 위치표시 체계로 일상생활 중 등산·트레킹·자전거라이딩 등 여가활동 시 발생한 위급상황에 119나 112에 위치를 알리기 어려운 산이나 수변지역, 건물이 없는 외진 곳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적혀진 지점번호를 알리면 정확하게 위치가 파악되어 신속하게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가지점번호표지판을 각종 위험 지역에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켜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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