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라 군은 안전건설과장을 팀장으로 상환관리반, 건강관리원반, 독거노인지원반, 농축산관리반 등 4개반 7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그늘막 설치 ▲군민 폭염대응 홍보 활동 강화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 운영 및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무더위쉼터 지정, 관리·운영 ▲관련 부서·기관 간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실시한다.

우선 T/F팀은 도심지 유동인구가 많은 증평대교 2개소와 삼보초등학교 앞 1개소, 보강천변 야외 작업자를 위한 이동식 그늘막 1개소 등 총 4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또 폭염정보 전달을 위해 T/F팀은 마을별 앰프 및 재난 예‧경보방송을 활용해 폭염대응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등의 계도방송과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의 보호를 위한 현장 예찰활동을 병행한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도 운영한다.

T/F팀은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마을 이장,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을 재난도우미로 임명하고, 폭염 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전화 및 전문인력 동행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재난도우미의 비상연락망을 활용한 재난문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폭염특보 시 재난문자 서비스 등의 폭염정보 전달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폭염대책 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68개소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냉방기와 함께 비상구급약품 등을 구비해둬 비상상황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일수가 길어지고 있는 추세이다”며“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야외 작업자들이 장시간 폭염 노출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 할 수 있도록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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