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룡 안동시장 권한대행

김동룡 안동시장 권한대행이 4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직자 엄정 선거중립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자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걸리고 가두방송 등으로 시내 전체가 선거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이럴 때 일수록 공직자들이 선거분위기에 휩싸이지 말고 공직자 본연의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무원을 음해하는 문자메시지와 청사 내에서 공무원이 폭행을 당했다는 설 등 사실과 관계없는 유언비어 들이 양산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강력하게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경북도와 행안부 등에서도 기동감찰 또는 암행감찰을 통해 공무원 선거개입과 민원처리 지연, 근무지이탈 등 복무기강, 청사 보안관리 등 감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모임에 참여해 불필요한 언행으로 오해의 소지를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타 시군에서도 SNS 등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다며 공무원이 고발조치 되는 사례가 있었다.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한 지시도 있었다. 안동은 독립운동의 성지인 만큼 자녀들과 함께 독립운동기념관 등을 방문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공무원들의 과도한 음주 자제와 함께 현충일 날 태극기 달기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사전 점검과 낙동강 둔치와 호반나들이길 주변 환경정비와 화장실 등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영농철로 인해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다”며 “가두방송과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안내해 줄 것”과 함께 “각종 사업들이 선거로 인해 지체되었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일한 만큼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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