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촘촘한 치매 책임제 마련

- 어르신 일자리 1만 2천여 개 증대 계획

-실버존 도입으로 어르신 안전 확보

◆ 어르신 건강, 촘촘한 치매 책임제로 챙긴다

성남시장 은수미 후보는 촘촘한 치매 책임제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선언했다.

은 후보는 전체 노인 중 치매발병률 약 9.8%를 차지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위해 가족이 책임지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가 책임지는 모범을 보이고자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뛰어넘는 치매의 예방‧진단‧돌봄 체계를 구축, 어르신과 가족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촘촘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은수미 후보가 내세운 ‘촘촘한 치매책임제’의 1단계는 치매환자 조기 발견이다. 치매안심센터 소속 간호사가 각 주민센터를 찾아 수시로 치매 선별 검사, 치매 진단 검사, 치매 원인 검사 등을 진행한 후 인지저하자 발생 시 치매 진단 검사를 받도록 치매안심센터로 안내하고 등록‧관리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6월 말까지 수정‧중원구는 각 보건소에 설치·운영하며, 분당구는 정자동 한솔복지관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이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매 검사와 예방, 환자 등록관리, 재활인지 프로그램 진단검사, 감별검사 등 체계적인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검사 결과 치매 확진자에게는 전문 치료를 받도록 지원한다.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치매전문병동을 설립하고, 치매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한 공립 치매안심요양병원 신설, 단기 주간 치매보호시설 등과 연계하는 원스톱 치매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으로 건강수명 연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 노인 일자리 1만2천여 개 마련으로 어르신 인생이모작을 꿈꾼다

또한, 은수미 후보는 어르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는 일자리, 사회활동으로 연계시키는 소일거리 등 새로운 일자리를 늘려 어르신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3천 명에게 제공되던 어르신 소일거리사업을 100% 증가한 6천여 명으로 확대한다. 우리 동네 환경 파수꾼, 택배수령 대행서비스 등 사회적 수요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늘리고 노노 케어, 공공시설봉사 등 공익활동분야를 중심으로 노인 일자리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연차적으로 최종 1만2천여 개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은수미 예비후보는 저소득층 취약계층 어르신 일자리 할당제 도입을 검토해 일자리 우선 배정으로 빈곤을 해소하고, 어르신 건강 예방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꼭 필요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노령화 대책 등 100만 인구 인프라에 맞는 정책을 연구, 실행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 은수미의 실버존, 어르신 안전을 지킨다

은수미 후보는 어르신의 건강과 일자리뿐만 아니라 실버존을 도입해 어르신의 안전까지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노인정·경로당·노인복지회관 주변을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실버존’으로 정하고, 마을주민 보호구역을 정해 ‘빌리지존’ 으로 나누는 등 세대별 안전구역을 설정해 다양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은수미 후보는 “성남시 전체 인구의 15%(11만5천여 명)가 65세 이상의 어르신인만큼 치매와 일자리를 시 차원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어르신의 치매와 일자리 문제 해결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부양 가족 등 전 세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성남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며 “어르신의 건강과 일자리, 그리고 안전까지 챙기는, 어르신을 모시는 성남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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