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김양희)는 6월 1일 초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가상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62회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청주 모충초등학교와 옥천 동이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참여해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도의원이 되어 의장을 선출하고, 조례안 제안설명과 찬반투표, 건의안 처리 등 실제 도의원들이 하는 일을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이 작성 발의한 ‘월 1회 학교재량휴일 제정에 관한 조례안’과 ‘계절 방학 제정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을 본회의에 상정한 후 제안설명, 찬반토론, 의결까지 실제와 같은 의정 활동을 체험하며 대화와 토론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원리를 익혔다.

이번 의회교실에 참가해 임시의장을 맡은 동이초 임은빈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의회를 직접 방문해 보니 도의원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겠됐다.”며, “성인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의회는 매회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도의회 이해 정도, 친절도, 유익했던 프로그램, 급식만족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그동안 설문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회교실의 장·단점과 건의사항을 보완해 온 결과, 2016년 90.3%, ’17년 93.3% 등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으며, 최근 개최한 제61회 청소년의회교실에서도 93.6%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가장 유익했던 프로그램으로는 의안처리, 의장선거, 의회홍보, 입교식 순으로 학생들이 의안의 민주적 처리절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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