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식 정보의 중심, 행복이 있는 문화 공간’인 충남도서관이 내포신도시 일원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내포신도시 주민(3월 말 기준 2만 3650명)만 놓고 봤을 때, 개관 1개월 동안 주민 1인 당 3차례 가까이 충남도서관을 이용했고, 책은 1권 이상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서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관 이후 1개월 동안 충남도서관을 이용한 주민은 총 6만 3535명(1인 1일 중복 방문 포함)으로 집계됐다.

휴관일 6일을 빼면, 하루 평균 2772명이 충남도서관을 이용한 셈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개관 이후 첫 휴일인 지난달 29일로 5388명이 찾았으며, 가장 적었던 날은 지난 3일로 1600명이었다.

개관 첫 날인 25일에는 4508명이 찾아 충남도서관에 대한 관심사를 반영했다.

이 기간 동안 대출 도서 수는 2만 3995권으로 집계됐으며, 도서대출증 발급자는 4384명,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 수는 5318명으로 확인됐다.

나병준 충남도서관 관장은 “충남도서관 개관 1개월 동안 내포신도시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고 있다”라며 “이는 충남도서관이 도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문화집합체로 자리매김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관장은 또 “대도시 도서관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이지만,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주민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충남도서관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서관은 내포신도시 지역 공공도서관은 물론, 도내 공공도서관 서비스 정책을 추진하며 ‘도서관의 도서관’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 2013년부터 총 522억 원을 투입,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3만 1146㎡의 부지에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만 2172㎡ 규모로 건립했다.

열람실 등 좌석 수는 총 869석이며, 현재 보유 중인 장서는 8만 권이다.

개관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국경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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