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1일 오전 과학경제국회의실에서 2016년 ~ 2018년에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CEO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경영 애로사항 및 규제개선과 아울러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에 대한 실질적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대전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14년부터 ‘월드클래스 300’ 전 단계인 ‘글로벌 강소기업’에 28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대전기업 7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으며, 그 중 ㈜케이맥과 ㈜윈텍 2개사가 올해 신규로 선정됐다.

오늘 간담회에서 기업 CEO들은 대전시 수출 중소기업의 맞춤형 지원 강화와 지역 내 중소기업간 네트워크 지원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글로벌 강소기업육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기업지원 추진 시 애로사항 등 많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은 그동안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중소·벤처 제조업이 경제성장을 이끌어 왔으나, 최근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지면서 대전 경제규모 확장에 한계를 맞이하고 있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중소기업군 형성이 필요하다.” 면서 “이 자리에 모인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대전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