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새마을회와 군북면 자모리가 30일 농촌 일손부족 어려움을 돕기 위한 1사 1마을 생산적 일손봉사를 협약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충청북도에서만 3년째 시행중인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기업에 지역 내 퇴직자, 자원봉사자들이 하루 4시간의 일손을 제공하고 자치단체에서 교통비와식대로 2만원을 봉사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1사 1마을 생산적 일손봉사 협약사업은 회사나 단체와 농촌마을을 일대일로 매칭해 협약하고 봉사하는 사업으로, 젊은 인력들이 마을에 단체로 봉사를 와 일손부족도 해결하고, 실비를 모아 불우이웃을 돕는 등 여러 선행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옥천군 새마을회(강정옥 회장)와 군북면 자모리(이장 김영우는) 올해 5월 3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연간 3회 이상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월 옥천농협과 군서면 상중리가 협약을 맺은 이후 두 번째 협약”이라며 “군에서는 향후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일손이 부족한 마을과 협약해 일손부족 경감과 함께 사는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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