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덴빈으로 발생한 피해의 복구 활동에 연인원 7만8080명이 참여, 피해복구를 대부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복구 참여 인력을 구체적으로 보면, 군인‧경찰‧소방이 4만98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무원 1만6067명, 민간 자원봉사자는 1만2188명으로 뒤를 이었다.
장비는 굴삭기 등 335대를 동원했다.

복구 활동은 피해가 큰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철거와 낙과 줍기, 벼 세우기 등을 진행, 형편이 어려운 농가에 큰 힘이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피해는 공공시설보다 사유재산에 피해가 커 단 한 사람의 손길도 아쉬웠다”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을 위해 먼 지역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의 구슬땀으로 복구 작업이 신속히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잔여 피해지역 복구가 진행 중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산바’에 대한 응급복구 및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14일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전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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