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베트남 타이응우엔성의 탄띤중등학교와 안동 풍천중학교의 국제교류 시 안동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안동 관광 홍보에 나선다.

5월 31일(목) 베트남 탄띤중등학교 학생, 교사, 부교육장 등 20여 명과 풍천중학교 학생, 교사 20여 명은 안동 관광지를 찾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후 1시에 하회마을 입장을 시작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과 탈춤 따라 배우기 체험 후, 유교랜드를 둘러보고 예움터에서 한국의 전통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본다. 저녁으로는 안동의 특화음식인 ‘안동찜닭’을 맛본 후 낙동강음악분수 관람을 마지막으로 학교로 이동할 예정이다.

베트남 탄띤중등학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5월 28일(월)부터 6월 1일(금)까지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대구, 안동 등에서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안동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교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안동으로 유치하기 위해 진행하는 ‘외국 수행여행단 유치 지원 사업’은 5월 베트남 탄띤중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중국 곡부중학교, 8월 대만, 12월 말레이시아 등 상호방문형 국제교류학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을 찾을 잠재 고객인 학생들과 교육청 관계자, 교사 등이 안동의 체험관광을 경험하면서 안동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돼 안동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진행될 외국인수학여행단 유치 지원 사업 대상 국가는 가까운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안동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의 다양한 국제 교류 시 안동 문화를 체험하고 안동 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동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물 제공, 통역안내원 배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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