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농업기술원은 제16호 태풍 ‘산바’가 17일경에 서귀포 남쪽 3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사전대책으로 ▲벼농사는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되 비닐 등으로 피복하여 붕괴를 방지하며, 침수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를 실시하고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밭작물은 포장주변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침수 시 조기배수,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북주기를 실시하고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엽면시비로 생육을 회복시켜야 하며 ▲채소는 비오기 전 예방위주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병․상처를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하여 다음 열매 자람을 촉진하고 ▲과수는 방풍막 등을 설치하고, 나뭇가지 고정으로 낙과를 방지하며 ▲시설하우스는 출입문 및 환기창을 닫고 끈으로 단단하게 고정하여 주며 ▲축산은 특히 구제역 매몰지 강우 전에는 성토보완, 주변배수로, 집수로 등을 사전 정비한다. 강우 시 매몰지 표면에 비닐 등을 피복하여 빗물이 매몰지로 유입되지 않게 조치하고 필요시 매몰지 주변에 빗물 배수로 및 집수로를 설치하여 빗물이 매몰지에 영향을 주지 않고 흘러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라 도내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경우 농작물 및 시설물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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