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신호등 체계에 부적합한 불완전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꿔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동시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체증 및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온 군청 앞 사거리에 지난 2014년 회전교차로를 설치, 원활한 차량 흐름과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청양고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에 착수 내달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송방사거리도 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달 중 착공,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곳 모두 불필요한 신호대기와 차고가 높은 탑 차량 등에 가려 전방의 신호를 못 보고 진입하는 등 차량사고 위협과 보행자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던 곳이다.

회전교차로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줘 교통 혼잡이 적고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는 장점이 있으며 진입차량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군은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 차량이 1순위? 아니 0순위! ▲회전교차로 진입할 때에는 시속 20㎞ 이하로 천천히 ▲나갈 때는 반드시 깜박이를 켜주세요 등의 홍보 문구를 이용해 통행방법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불필요한 신호체계 및 통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도시가로망 정비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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