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오는 7월 말까지 각종 측량에서 활용되는 도시기준점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도시기준점은 대부분 도로변에 있어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등 각종 공사로 훼손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하는 도시기준점은 2급 46점과 4급 254점 등 300점이다. 

시는 관리상태를 파악해 파손되거나 없어진 도시기준점을 재설치하고 새로 도시기준점을 설치할 필요가 있는 곳은 새로 설치해 국토관리나 지도제작,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각종 건설공사 등의 측량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기준점 일제 조사를 통한 공간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갱신으로 도시기반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공공 또는 민간사업 측량 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기준점은 국가기준점인 삼각점(대부분 산 정상에 위치)을 기준으로 일정 지역에 설치된 기준점이 2급, 2급 기준점을 기준으로 더 광범위한 지역에 설치된 기준점이 4급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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