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순국선열의 넋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시민과 함께 안보 의지를 다진다.

시는 오는 6월 6일 오전 10시 수정구 태평4동 현충탑 경내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연다.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해 현충탑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참배한다.

7일과 8일에는 초·중·고등학생 2000여 명이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등 추념 행사는 6월 한 달간 계속된다.

현충일 당일 야탑역 광장에는 시민 헌화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무공수훈자 성남시지회가 주관하는 200점의 6·25 기록 사진 순회 전시회도 열린다.

6·25 기록 사진들은 6월 4~5일 중원구 은행동 산성유원지 입구, 6월 6일 태평4동 현충탑 경내, 6월 7~8일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 전시된다.

범시민 현충일 조기 달기 운동도 전개해 전후 세대의 국가관을 확립하는 계기를 만든다.

한편 성남시는 생존 애국지사에게 매달 30만원(사망 시 100만원), 65세 이상 국가 유공자에게 매달 7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성남 지역에 사는 생존 독립유공자는 김우전(96) 전 광복회장 등 3명이며, 보훈수당을 받는 국가 유공자는 78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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