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사용검사 전 품질 및 하자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건축‧구조‧토목‧설비‧조경 등 민간전문가 18인으로 구성돼 지난 2015년부터 유성구 관내 6개 공동주택에 대해 품질 검수를 실시했다.

올해는 29일 계산동 오투그란데 리빙포레(778세대)를 시작으로 오는 8월경 도룡동 SK뷰(383세대)에 대해서도 품질검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수 내용은 입주자 생활편의, 안전 등 공동주택 품질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주요 결함과 하자 발생 원인의 시정자문과 법 제도적 개선권고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민간전문위원 외에도 2~3명 이상의 입주예정자가 함께 참여해 소비자와 전문가가 꼼꼼하게 점검하고, 주요 지적 및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시공자에게 통보해 입주 전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품질검수를 통해 입주자와 시공사, 구청 간 부실 및 하자 문제로 인한 민원발생을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한 차원 높은 주택 품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품질검수를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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