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니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원장 전원건)의 '첨단 의료기기 미니클러스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니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산업단지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대학·연구소·지원기관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운영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과제를 도출하는 기업중심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다.

첨단 의료기기 미니클러스터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첨단 의료기기의 제품화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개척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첨단 의료기기 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 인력 인프라 구축 △ 현장 맞춤형 생산기술 사업화 지원 △ 기술 인력 및 전문가 양성 △ 국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 △ 산업재산권 확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송 첨복단지의 우수한 인프라를 중심으로 미니클러스터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여 세종, 오창, 옥천, 제천, 원주 지역의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간 연계협력 활동을 강화하여 미니클러스터 사업을 활성화하고, 미니클러스터 성과 확산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본 사업에는 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역본부,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 등 12개 기관, 회장사인 ㈜한랩 등 22개 기업이 참여하며,

도는 이를 통해 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가 강화되고 서로가 갖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서 공동의 사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참여 기업의 생산액을 2020년까지 매년 10%이상 증가시킴으로써 새로운 고용 창출 280여명, 산업 재산권 확보 등 미래 신산업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기업의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첨단 의료기기 미니클러수터 구축 사업이 도내 기업의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 충북 경제 4% 조기 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지역 밀착형 산·학 협력 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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