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복지예산 확대 등 복지 정책 발표

읍면거점 경로당 건립 등 소외계층 없는 복지 구현 주력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소외계층 없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후보는 27일 “충북경제의 규모를 키우는 궁극의 목적은 성장의 이익을 도민 모두 공유하는 데 있다”며 “전국 경제 비중 4%에 걸맞은 복지정책으로, 소외계층이 없고 기회의 평등, 공정한 과정을 통한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후보는 경제 성장의 혜택을 도민 모두에게 공유하기 위해 전체 예산대비 복지예산을 오는 2022년까지 37%(21,163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010년 기준 전체예산대비 28%(8,078억 원)에서 9% 이상 대폭 확대함으로써, 충북의 다양한 복지정책들이 163만 도민은 물론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까지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종 후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고교무상급식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의 우수 유기농식사재를 확대하여 지역농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내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단일 임금제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도시의 대도시적 성장에 걸맞은 대규모 병원을 유치하며, 수년째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단양지역에 병원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시종 후보는 읍면별 거점경로당을 건립해 노인들의 여가활동과 평생교육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실제 도내 4,100개 경로당 중 2,940여 개(72%)의 경로당이 면적 30평 이하여서 도인을 위한 다양한 여가와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이 후보는 도내 읍·면마다 중대형 거점경로당을 설립하면서 거점경로당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농사체험, 역사탐방 등 세대 간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노인회장단 수당 신설 등도 실시하겠고 설명했다.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도민 모두가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충북도의 책임을 높이며,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차별을 없애는 데 힘쓰겠다”라며 “충북 경제성장 역시 중요하지만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에 따른 충북의 성과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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