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에서  도복희 시인의 첫 시집 ‘그녀의 사막’  출판기념식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복희 시인은 2011년 문학사상 ‘그녀의 사막’으로 등단하였으며, 부여에서 감성 풍부한 유년기를 보내고 충남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등단한 후 여러 문학지에 그녀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발표했다. 2016년 ‘전국계간지 우수문학상’을 수상, 2017년 한남대학교 사회문화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첫 시집 ‘그녀의 사막’이 출간되기까지 도 시인은 인간의 내면을 감각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본질에 가까운 질문을 들춰내는 독특한 상상력의 시를 쓰고 있다는 평가와 주목받는 대전의 시인이다.

김완하 한남대 교수는 축사에서 ‘도복희 시인의 시는 놀라울 만큼의 상상력이 내재되어 있으며, 지금부터는 대전을 사랑하는 시인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치열한 시 창작에 열을 올려야 하며, 무엇보다 ’척‘하지 않는 시인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다보면 서울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인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전 세계를 사랑하는 시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승으로써 도복희 시인의 문학 활동을 앞으로도 쭉 지켜볼 것이다.’라는 말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도복희 시인은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인들께 일일히 감사의 인사를 했다. 도복희 시인은 원보경(파피루스북 대표) 시인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산의 일부를 쪼개 도복희 시인의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며, 선뜻 시집 출간을 해준 원보경 파피루스북 대표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올렸다.

이날 행사 사회에는 원보경(파피루스북 대표) 시인이 진행했으며, 정태일 건축사의 오카리나 연주와 이덕비 시인의 ‘그녀의 사막’ 시낭송, 그리고 조아(여주복합문화공간 대표)의 ‘서해, 그곳’ 시낭송, 연상록 화가의 ‘드라이 플라워’ 시낭송, 장은수(Merci)대표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마을’을 낭송하는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도복희 시인의 시를 낭송했다.

현재, 도복희 시인은 ‘옥천향수신문사’ 취재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월간 『청풍』에서는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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