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공모한 2019년도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에 보은군 산림조합이 최종 선정(24일)되었다고 밝혔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은 임산물 수출을 위한 규격‧품질‧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실행하여 임산물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임가 소득을 증대하고자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4억원, 자부담 6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충북도는 당초 공모사업 계획이 전국 2개소 총사업비 40억원 규모에서 전국 1개소 총사업비 20억원 규모로 축소 변경됨에 따라 최종 선정 발표시까지 자료준비와 보은 대추의 우수성을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에게 열정적‧선도적으로 홍보한 결과 보은군 산림조합이 최종 선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한국임업진흥원의 사전수요 조사시 신청서를 조기제출하여 가점 1점을 획득하였고, 지난 16일에는 심사위원들의 현장방문에 맞추어 사업계획 발표와 충북도 및 보은군의 지원‧관리계획을 적극 설명 하여 심사위원의 신뢰를 얻은 것이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이로써 사업주체로 최종 선정된 보은군 산림조합은 대추 수출을 위한 선별장 및 대추가공(대추슬라이스기, 대추즙가공기 등) 시설 지원은 물론, 수출확대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 해외 마케팅 활동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도 산림녹지과장(지용관)은 “이번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을 통하여 향후 수출이 이루어지면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하게 되어 보은 대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져 고소득 고부가가치 창출의 기반 조성이 이루어 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의 대추는 산림청 임산물 생산통계(2016년기준)에 의하면 한해 1,472톤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의 29%를 점유, 생산액 기준으로 전국 2위 임산물로써, 특히 보은 대추는 코리아 탑 브랜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저력 있는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우수 임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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