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여수음악제에서 KBS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칠 지역 학생 29명이 확정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예울마루에서 열린 오디션에서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참여자로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8명이 최종 선발됐다.

악기별로는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호른·트럼펫 등 관악기 14명, 바이올린·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 15명이다.

오디션은 김남윤 교수 등 KBS교향악단 관계자가 맡아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음악학교 참가를 신청한 지역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들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주말 예울마루에서 KBS교향악단 단원으로부터 개인 지도를 받게 된다.

학생들과 KBS교향악단이 펼치는 협연은 제2회 여수음악제 마지막 날인 9월 2일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예울마루와 여수산단 등에서 개최된다.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 KBS교향악단이 공동 주최한다.

앞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제1회 여수음악제는 3일간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여수음악제가 여수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올해 음악제에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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