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직접 ‘백세 시대’를 실천 중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김복순 할머니의 100번째 생일잔치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오전 12시 이원면 윤정리 수묵말 경로당에서 동네주민을 비롯한 가족들 50여명이 모여 김복순 씨의 백세 잔치를 가졌다.

1920년생인 김복순씨는 1998년 작고하신 하봉술 할아버지를 만나 슬하에 8남매를 두었으며, 아직도 평소에 농사일을 거들 정도로 건강하다.

장수비결에 대해 묻자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는것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호연 이원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직접 어르신을 찾아가 장수 지팡이와 카네이션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 할머니는 “직접 찾아와준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인데 선물까지 받으니 더더욱 고맙다“고 하시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강호연 이원면장은 “앞으로도 이원면의 장수어르신을 틈틈이 찾아뵙고 안부확인을 하며 孝의 마을 이원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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