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편백운 총무원장)은 5월 24일 오후 2시 총무원에서 공석 중인 종정 예경실장에 총무원 재경부장 법정(法淨스님을 임명 겸임하도록 했다.

혜초 종정예하께서는 지난 5월18일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선암사로 불러, 법정스님(총무원재경부장)을 예경실장에 추천한 바 있다.

총무원장스님은 “종정예하께서 상좌 가운데서 예경실장을 맡는 것보다는 법정스님을 추천한 것은 법정스님이 현재 총무원 부장을 맡고 있고, 선암사 출신으로 자주 선암사를 내왕하고 있으므로 종정예하의 뜻을 총무원에 전달하는 일이나 총무원의 종무보고 등을 종정예하께 보고하는데 있어서 여러모로 적임자”라고 판단하셔서 추천한 것이니, 실장소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임 법정 예경실장스님은 “여러 가지로 능력이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시니, 최선을 다해서 종정예하의 뜻을 높이 받들고 총무원의 종무를 수시로 종정예하께 잘 보고 드리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법정스님(속명:남정우)은 1958년생으로 1975년 선암사에서 정호 용곡스님을 은사로 득도. 수계했으며, 선암사강원을 수료하고 영락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광주 보현사 주지를 맡고 있다.

총무원 교육국장, 전남교구 재무국장,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총무원 재경부장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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