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제22기 서울시 글로벌 인턴십』프로그램에 참여할 외국인 유학생 인턴 33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 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해, 매년 치열한 경쟁률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인턴십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지난 겨울방학 인턴십에는 30명 모집에 355명이 지원해 약 1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22기 인턴 기간은 ‘18년 7월 2일(월)~8월 20일(월), 7주간 35일이며,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국내 체류기간이 2018년 8월 20일까지 유효한 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시 글로벌 인턴으로 선발되면 시 본청, 사업소 및 출연기관 등에 배치되어 겨울방학 기간 중 ‘18년 7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각 부서에서 주로 해외 정책자료 수집·분석, 국제행사 개최,해외마케팅, 통․번역 지원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글로벌 인턴이 부서에 같이 근무함으로써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서울시 행정에 대한 의견도 듣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에

제안 할 수 있는 정책 연구 활동 및 선배 유학생과의 만남도 추진하여 열린 시정운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6월 21일(목)에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02-2133-5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서울시정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기 위한 문화체험과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적장애인들을 보살피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실시 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턴십에 대한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서울시(www.seoul.go.kr) 및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을 원하는 유학생은 6월 3일(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global_intern@seoul.go.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에 참여해 서울시정과 조직생활을 경험하면서 취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 이라며, “향후 우리나라와 자국간의 교류 및 우호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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