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5월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청년희망키움통장」사업 3차 모집을 514명 가입 목표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생계수급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일하는 생계수급가구 중 본인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20% (334,421원) 이상인 만15세~ 34세의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이 통장에 가입할 경우 본인저축부담금 없이 매월 본인의 근로·사업소득에서 10만원이 공제되어 통장에 자동 적립되고, 추가로 본인소득에 따라 장려금(최대 485,000원)을 정부에서 3년간 지원한다.

다만 근로소득장려금은 주택구매·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 및 자립에 활용하여야 한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3년 동안 본인의 저축 없이 적립금이 쌓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3년 동안 꾸준한 근로나 사업 활동을 하면서 생계급여 수급자에서 탈수급을 하면 최대 2,106만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에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조사를 한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3차 모집 후에도 11월까지 매달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신창호 사회복지국장은 “일하는 생계급여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이 자립을 위한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