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불교계 웅변 역사상 가장 큰 대회

현재까지 900여 명의 입상자 각계각층 활발한 활동

지난 13일 동숭동 서울대 의대 동창회관에서 ‘제48회 세계불교도 전국웅변대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웅변인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후원했다. 이 대회는 1970년 5월 12일 청담 대종사 큰스님이 창립한 이래 48년 동안 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그동안 3천여 명의 연사가 출전했다.

이 대회는 그동안 900여 명이 입상하였으며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불교계 웅변 역사상 가장 큰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제1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양호 한국언어문화원 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5명의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려냈다. 전체대상은 국회의장상, 문화대상은 문체부장관상, 통일부문 대상은 통일부 장관상, 이밖에도 동국대총장상, 산림청장상 등이 수여됐다. 부상으로는 한국화단의 거목 허룡 작가의 서예족자가 전달됐다.

역대 이 웅변대회 수상자인 유인배 집행위원장은 48년째 대회를 이끌어오고 있으며, 제1회 때 우승한 김양호 박사는 세계를 움직인 100인에 등재돼 이목을 끌고 있다.

2018년 전체대상 입상작은 박성도(서울)씨의 ‘뿌리’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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