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청춘캠프인 ‘두근두근 프러포즈’를 다음달 23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36동에서 개최한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여가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만혼, 비혼 등 결혼 기피 사회문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층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 제고가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결혼을 원하고 있지만 만남의 여유와 기회가 부족한 이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열어주고자 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친밀감을 더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조별로 즐기는 요리시간, 감성 충만한 공연팀과 함께 하는 청춘 버스킹 등 보다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청춘남녀의 건강한 만남의 시간으로 가득 채워나갈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28세~36세(1883년~1991년생)인 미혼남녀 40명으로 접수순서에 따라 선착순 선발한다.

특히 청주시-증평군의 상생협력 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청주뿐만 아니라 증평에 주소 또는 직장을 둔 미혼남녀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미혼남녀들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식을 내려받아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이메일(rekkim@hanmail.net)로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결과는 참가신청서에 기재된 개별 연락처를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이 행사의 목적은 단순히 커플매칭이 아니라 젊은층의 저출산에 대한 문제인식과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커뮤니티 어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가자들의 후속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니 참가하셔서 좋은 인연을 만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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