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횡성문화재단(이사장 허남진)은 지난해에 이어 (재)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후원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마련하고자 (재)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도내 공공 공연장과 협약이 완료된 공연예술 전문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는 횡성문화예술회관과 협약을 맺어 ‘2018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응모·선정됐다. 2017년에 이어 횡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는 1년간 횡성에 상주하며 자체 공연과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재)횡성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는 올해 총 4개 작품을 4회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초연작인 ‘우리동네 최닥터’와 우수 레파토리 작품 3개를 무대에 올린다. 우수 레파토리 중 두 작품은 가족극 프로젝트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아지집 속 할머니’와 노인을 주 관객층으로 하는 ‘가족여행’(가제)이며, 연극 ‘하녀들’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횡성지역 공연을 제작할 예정인데 횡성한우축제, 청일더덕축제, 안흥찐빵축제, 둔내토마토축제 등 횡성의 축제를 소재로 하는 공연을 지역민들과 함께 제작하여 무대에 올린다. 지역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과 상주단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관객 개발의 효과도 도모하고자 한다.

더불어 군민과 함께하는 연극교실을 총 8차시에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문화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고 지역공연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아울러 오는 9월 초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예정인 ‘2018 강원도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재)횡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횡성문화예술회관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창작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재)강원문화재단이 (사)문화프로덕션 도모에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재)횡성문화재단과 (사)문화프로덕션 도모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단년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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