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원스님, 향엄사 주지)는 불기 2562년 영동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19일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한필수 부군수(영동군수 권한대행)를 비롯해, 영동군의회 정춘택 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을 되새기며 영동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국수공양, 사물놀이, 흥춤, 색소폰, 민요 등의 봉축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7시부터 불기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봉행되었다.

이어 식후행사로 영동제2교, 영동경찰서, 영동로터리를 거쳐 영동역전을 반환기점으로 영동제1교로 돌아오는 연등행렬이 실시했다.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읍 시가지에 점등된 연등은 6월 2일까지 거리를 풍요롭고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이날의 봉축법요식은 종교 행사와 더불어 지역의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시민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고, 웃음 가득한 살기 좋은 영동군을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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