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2013년 1월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기념하고 이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옛 충남의 도정과 도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충남도청의 대전 시대를 마감하는 올해는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도청을 이전한지 8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사진전은 지난 80년간 도정이 어떻게 민생의 현장에서 구현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옛 충남도청과 일제강점기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을 비롯하여 1950~60년대 전쟁의 폐허와 가난 속에서 재건을 위해 몸부림치며 전진하는 모습, 1970~80년대 ‘새마을 운동’의 정신아래 지역과 생활전반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는 역동적인 변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대전시와 내포시를 포함 충남도내를 순회하며 총 16회 개최된다. 각 시군별로 청양군 고추․구기자축제(9.7~9.9), 서천군 전어․꽃게축제(9.8~9.23), 금산군 금산인삼축제(9.11~9.18), 보령시 만세보령문화제(6.21~9.22), 공주시와 부여군은 백제문화제(9.29~10.7), 논산시 강경젓갈축제(10.17~10.21)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개최되며, 그 외 아산시(9.24~9.28)․천안시(10.8~10.15)․계룡시(10.23~30)는 시청 로비에서, 서산시 문화복지센터(11.12~11.16), 태안군 문예회관(11.19~11. 23), 당진시 문예의 전당(11.26~11.30) 등에서 전시된다. 대전시는 대전KBS 로비(11.1~11.10)에서, 내포시에서는 충남도청 개청식에 맞춰 2013년 1월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순회사진전과는 별도로 충남도청의 대전 80년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사진집 발간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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