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승강장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버스승강장 청소는 관내 9개 읍면의 약 200여개소의 승강장 중 청소가 시급한 100여개소를 대상으로 약 2주간 실시되며, 나머지 100개소는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 버스승강장 청소는 각 읍면 자체적으로 필요시에만 실시되었지만, 예산을 세워 관내 전 승강장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주 청소를 마친 동이면 세산리의 한 주민 이 모씨(65세)는 “일주일에 2~3번은 이용하는 승강장인데 하루 밤 사이에 몰라보게 깨끗해졌다“며 반겼다.

이제만 건설교통과장은 “버스승강장은 대중교통수단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대기 장소고, 군민을 포함 타 지역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만큼 앞으로도 주기적인 청소를 시행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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