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21일 ‘2018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갖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성식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과·소·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한 집행실적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옥천군의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은 2784억원으로, 상반기 집행 목표액은 그 중 55.5%인 1545억원이다.

지난 18일 기준으로는 대상액의 34.9%인 970억원을 집행했다.

목표액 초과달성을 위해 각 실·과·소에서는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함께 머리를 맞대고 원인 분석과 향후 추진방안 대한 논의에 들어갔으며, 앞으로도 실·과·소별 협조체계를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속집행 대상 중 정부에서 강력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파급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대해서는 긴급입찰, 선금지급, 계약심사 기간 단축 등의 정부 지침을 적극 활용해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신속집행 추진 상황을 내부전산망을 활용해 매일 공개하고, 신속집행 효과가 큰 부서별 담당자와 1:1 컨설팅을 실시하며 집행 효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강력한 신속집행 추진의지로 주민·기업체·소상공인의 체감률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성식 부군수는 “신속집행은 서민경제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뿐 아니라, 하반기 예산의 집중 집행 현상을 방지하며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군정을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이번 신속 집행을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옥천군은 신속집행 목표액을 훌쩍 넘긴 60.61%인 1505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하며 주민생활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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