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우악회가 오는 6월 10일(일) 5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단국대학교 서원숙 명예교수와 그의 제자들이 이끌어가는 금우악회는 일본 아오모리현 초청연주, 강릉 세계무형문화축제, 전주 소리축제, 전국 국악관현악 실내악 축제, 경기도민을 위한 공연, 김천문화예술제, 금산 세계타악공연 예술축제 등 많은 지역에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공연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연주회는 김죽파류와 현재 전승이 끊긴 충청도 중고제 가락인 심상건류 산조와 풍류를 한 무대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남도 가락인 죽파류와 충청도 중고제 가락인 심상건 가락을 비교해 보고 지역적 특성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된다.

금우악회 후원회와 단국대학교 총동창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공연으로서 산조의 ‘죄었다 풀었다’ 하는 긴장과 이완의 매력, 그리고 절제된 감정을 노래하는 풍류의 은은한 아름다움까지 우리 음악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