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겨울 한파와 4월초에 이상저온으로 발생한 동해·냉해 등 과수 저온 피해에 대한 조사를 이달 25일까지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피해조사 초기에는 개화시기와 맞물려서 피해증상 확인이 어려웠으나 결실이 이루어지면서 피해증상이 눈으로 확인가능함에 따라 신속한 현장조사를 진행중이다.

과수 저온피해는 지난 4월 11일부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농가의 신고를 거쳐 현장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군과 각 읍·면은 피해를 본 농가들은 반드시 신고토록 홍보를 해 오고 있다.

군은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농어업 재해대책 규정에 의한 복구지원금을 산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해대책 방안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확대를 위해 농가부담 보조율 90%까지 상향조정 지원하고 각 읍·면 농협을 통해 가입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 종료가 며칠 남지 않음에 따라 피해를 본 농가가 조사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관외 경작자나 신규농업인 등 피해농가는 반드시 이달 25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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