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내년부터 도내 12세 이하 어린이 43만여명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률을 높여 감염병 발생을 줄이고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 예방접종은 B형간염과 홍역, 백일해 등 모두 11종(백신 10종)이다.

이에 따라 도내 지원 대상 어린이들은 내년부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병의원을 이용하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 병의원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검색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도가 내년 투입하는 예산은 모두 59억2400만원이며, 어린이 1명당 혜택은 0세부터 12세까지 22회 접종 기준으로 50만6000원에 달한다.

도는 이번 지원으로 예방접종률 및 완전접종률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보호와 경제적 부담 경감, 거리‧시간적 접근성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예방접종비 확대 지원에 따라 연간 3,700명 안팎인 예방접종 관리 대상 감염병의 발생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방접종비의 30%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80%를 지원하였고 단, 취약계층 2만명에 한하여 100%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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