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오늘(18일) 오후 2시 청주농고 대회의실에서 충북청소년노동인권교육연구회 연찬회가 열렸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연찬회에는 각급학교 교사와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등 연구회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일하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노동인권 교육문화 확산활동 등 올해 추진할 사업 계획을 토론했다.

이와 함께 회원 간 업무 내용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청소년노동인권교육연구회는 2008년 전문계 고등학교 교사 15명을 중심으로 ‘충북 전문계고 노동인권 교과연구회’로 시작해 2015년에 ‘충북청소년노동인권교육연구회’로 명칭을 바꿨다.

노동인권교육연구회는 유관단체인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함께 충북지역 학생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와 교사 연수 지원,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자료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청주 성안길에서 ‘2017.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 찾기 이야기 한마당 및 거리 캠페인’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강창수 교사(연구회 회장)는 “우리 학생들 대부분이 어른이 된 뒤 노동자로 살아간다.”며 “노동의 소중함이나 가치, 노동자의 권리 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화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이자, 충북교육청의 교육시책 사업이기도 하다.

충북교육청은 충북청소년노동인권교육연구회에 행·재정적으로 지원하여 자율적인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동에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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