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과 저 시력자를 위해 큰 글자로 제작된 대활자본 도서 확충 및 종이책을 음성으로 듣는‘더 책 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

큰 글자로 제작된 대활자본 도서는 일반도서 글자크기인 10포인트보다 두 배 이상 큰 20.5포인트로 제작된 책이다.

‘더 책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종이책의 표지에 삽입된 음성인식 코드를 인식하면 책의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립도서관은 2017년‘강남몽’등 큰 글자도서 30권,‘가방 안에 든게 뭐야?’등 더 책 126권을 비치한데 이어, 올해도‘아몬드’를 비롯한 큰 글자 도서 24권과‘하늘을 나는 사자’를 비롯한 더 책 30권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증평군립도서관은 364권의 점자도서, 181권의 오디오북과 오디오 북 플레이어, 소리증폭 청취기, 점자정보 단말기 등을 갖춘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정보누리 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증평군립도서관 관계자는“앞으로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독서 소외 계층 없는 증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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