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5월 17일 오후 2시,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미호천, 괴산댐의 근본적 대책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7월 16일 중부권 일원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미호천 지류 지방하천인 석남천, 가경천이 범람하여, 청주도심지 침수가 발생하였고, 괴산댐은 수문개방으로 상·하류 침수피해가 발생하였다.

도는 난해 8월, 미호천·괴산댐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시민단체·환경단체·전문가·학계·주민대표 등 2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미호천·괴산댐 근본대책을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7차에 걸친 대책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미호천·괴산댐 근본대책을 위한 전문가협의회’에서 제시한 대책을 반영하여 호우피해에 대비한 대책을 수립하고, 정부 건의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용역 주요내용으로,

단기대책으로 홍수기 괴산댐 제한수위 변경, 한강수계 홍수정보제공시스템 보완, 지자체 위기경보단계 기준수위 관측소 추가, 달천유역관리협의회 설립 및 댐연계운영협의회 참여방안,

달천유역에 하천 하상감시(CCTV) 설치, 달천의 통합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가하천 구간 확대, 도시하천 범람지역에 이동형 차수막 설치 등이다.

또한, 중장기 대책으로 농경지 홍수조절지 확보, 우수저류조 설치, 실시간 홍수예경보시스템 구축, 하천 퇴적물 준설계획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는 청주시·괴산군과 함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중앙부처에 적극건의하여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미호천, 괴산댐의 근본적 대책이 이행되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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