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금년부터 민감․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등 100곳을 찾아가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해주어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시설은 현행법「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여야 하는 의무대상 시설을 제외한 연면적 430㎡미만 어린이집 50개소 및 1,000㎡미만 노인요양시설 30개소, 특히 법적 사각지대로 측정 의무대상에 미포함된 장애인시설 20개소이다.

이를 위해 도비 5천만을 기 확보하였으며 시·군 협조를 통해 취약한 시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도내 실내공기질 측정업체에 측정을 의뢰하여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5개 항목을 측정할 계획이다.

오염도 측정결과는 시설별 실내 공기질 관리 매뉴얼로 활용하고, 관리기준이 초과하는 시설에 대하여는 각 시설에 맞는 환기법 등 공기질 개선 방법을 컨설팅 할 것이다.

도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하루일과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노인 및 장애인들의 건강관리 대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 실내공기질 개선유도로 환경성 질환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무료 측정사업을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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