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가정으로 찾아가는 독서지도 프로그램 ‘그림책 읽으며 한글 배우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으로 경제적, 지리적 여건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지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연령 또는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역할놀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뿐만 아니라 엄마들도 한글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책과 친해지고 또 한글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5~9세)며, 오는 23일부터 한밭도서관 제3자료실(다문화자료실 ☎270-7511)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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